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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케어, 비침습 산전기형아검사 ‘제노맘’ 중동에 기술 수출

비침습적 산전진단검사·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 기반 공동 연구 및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 [조선비즈 허지윤 기자]

기사입력시간 : 2018.01.22 10:54


유전체 분석기업 테라젠이텍스 는 자회사 지놈케어가 아랍에미리트(UAE) 및 중동 지역에 비침습적 산전기형아검사(NIPT·Non-Invasive Prenatal Test) ‘제노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제노맘은 비침습적 방식, 즉 양수나 태반을 채취하지 않고 임신부의 혈액에서 태아의 유전자(DNA)를 분리하는 방식을 이용하는 안전한 기형아검사 서비스다.

이번 UAE 수출은 단순 서비스 공급 계약이 아닌 기술 수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공급 계약은 외국에서 한국으로 혈액을 보내면 이를 분석해 결과를 보내주는 방식이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필요하고 소량만 서비스할 수 있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계약은 UAE에 직접 실험 및 분석 기술을 이전해 현지에서 실험, 분석, 결과지 작성까지 원스톱(One stop)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대량 서비스도 가능해진 것이다.

지놈케어는 기술 이전 완료까지 약 3~4개월 소요될 것으로 보고 올해 5~6월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명준 지놈케어 대표는 “지난 1월 11일 2만5000달러(한화로 약 2670만원)의 계약금을 받았다”며 “분석 프로그램 판매 및 로열티를 추가하면 앞으로 5년간 매년 20만 달러(2억1390만원) 이상의 수익 발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번 기술 수출을 기점으로 동남아, 인도, 동유럽, 중남미 등 공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놈케어의 NIPT서비스 제노맘은 미량의 산모 혈액 채취만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검사할 수 있다. 임신 10주차부터 조기 진단을 할 수 있으며 정확도는 99%에 달한다.검사 결과는 7일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지놈케어는 국내 NIPT 서비스 기업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SCI급 저널에 4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국내 기업 최초로 2건의 NIPT 분석 특허를 획득했다.

▲ 지놈케어 연구원들이 NIPT 서비스 ‘제노맘’을 실험하고 있다. / 지놈케어 제공

기사 링크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22/201801220097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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